채식, "몸에 좋은건 알지만 나보고 하라면 좀..."

머니투데이 2012. 11.8
과거에 비해 채식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인식이 높아졌지만 아직 채식은 사회 전반을 주도하는 식습관으로는 자리 잡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채식 습관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1.9%가 '채식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국내에서 채식을 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는 응답도 57.8%에 달했다.
채식습관과 건강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서도 71.6%의 응답자가 채식은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는 식사습관'이라고 답했으며 '영양의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는 식사습관'이라는 응답은 22.3%에 불과했다.
채식위주의 식사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에 대한 질문에는 '건강향상'(68.8%, 중복응답), '소화작용'(51.2%), '다이어트'(47.9%), '변비증상의 완화'(41.6%), '피부 개선'(32.5%) 순의 답변이 나왔다.
또 과거 대비 채식과 육식의 비중 변화를 살펴본 결과, 채식 비중이 증가한 응답자와 육식비중이 증가한 응답자의 비율이 각각 34%와 32.9%로 큰 차이가 없었다. 아울러 앞으로 자신이 채식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43.6%의 응답자만이 의향이 있다고 밝혀 사회적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은 분명 높아졌으나 사회 전체적인 식습관으로의 변화로 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음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