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페놀 함량은 붉은색 계통의 식용꽃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식용 장미에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에서 식용으로 유통되는 장미품종인 아리수·링컨·럭키데이·매직스타 등에는 폴리페놀이 녹차나 홍차보다 1.5∼7배, 오렌지·사과·골드키위 등의 과일 껍질보다 1.5∼3배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제공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붉은색 계통의 프리뮬러, 핑크색 계통의 프리뮬러, 붉은색 계통의 비올라, 팬지순으로 높았다. 이는 골드키위, 포도, 오렌지 등의 과일 껍질에 들어있는 함량의 1.8배 정도 높은 수치다.
도시농업연구팀 이정아 박사는 “봄에 피는 꽃 중에는 금잔화, 유채꽃, 진달래, 민들레 등을 먹을 수 있지만 오염물질이나 꽃가루 알레르기 등을 주의해야 하므로 안전하게 생산된 꽃을 구입해서 먹는 것이 좋다”며 “현재 대부분 외국종이 유통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국내 자생하는 꽃 중에 먹을 수 있는 꽃을 발굴하고 이용하는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꽃의 친환경 인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생산농가에서 추천 받은 96종 중 팬지 등 식용꽃 27과 68종을 농식품 품질관리시스템(친환경 인증)에 등록했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 유통되는 식용꽃의 종류는 프리뮬라, 팬지, 한련화, 맬로우, 베고니아 등 20여 종으로 주로 4월에서 10월 사이에 생산과 출하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