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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0 11:47
美 워싱턴서 환경단체 시위…오바마에 지구온난화 대응책 촉구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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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서 환경단체 시위…오바마에 지구온난화 대응책 촉구

 

 

뉴스1. 2013. 2. 18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지구온난화에 대한 구체적 조치를 촉구하는 시위가 워싱턴 D.C.에서 17일(현지시간) 열렸다.


시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캐나다와 텍사스를 연결하는 70억 달러 규모의 '키스톤 XL 원유 파이프라인'의 승인을 거부하고, 미 환경보호국(EPA)에 발전소 탄소배출량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캐나다 앨버타에서 미국 텍사스주까지 이르는 키스톤 XL 파이프라인은 약 1900km 길이의 원유 수송관으로 환경단체들은 이 수송관의 설치로 인위적 기후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들은 '탄소를 줄일 때가 왔다(It's time to cut carbon)', '그만 좀 파헤쳐라(Stop digging)' 등의 내용이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워싱턴 D.C. 내셔널몰에서 열린 이날 시위는 민간환경보호단체 '시에라클럽' 등 미국 내 환경단체들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기획자들에 따르면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4만여 명이 28개주에서 버스를 타고 이날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환경보좌관을 지낸 밴 존스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그동안 이룬 좋은 업적들이 홍수와 화재, 폭풍에 의해 지워져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렉 볼드윈, 수잔 서랜든, 모건 프리먼, 요코 오노 등 할리우드 유명인사들도 이날 시위를 지지했다.


시위에 직접 참여한 드라마 로스트 주연배우 에반젤린 릴리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대형 석유업체들의 꼭두각시가 아닌 주연배우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2일 국정연설과 지난달 취임연설을 통해 2기 행정부에서는 기후정책을 주요하게 다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l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