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오는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기후변화와 지역경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주제로 기상청의 기후변화 적응 정책과 새로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5차 평가보고서용 기후변화 시나리오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기후변화 전망에 따른 부문별 대응 및 활용방안도 논의될 계획이다.

제1부 '지역기후변화 대응' 세션에서는지역별 주요 기후요소의 공간분포와 변화경향 등을 분석함으로써 지역별 상세 기후현황과 미래 기후변화 전망을 제시할 전망이며, 지자체의 적응정책 수립과 기후변화 연구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한국기후변화백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기상연구소는 제2부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 소개 및 활용방안' 세션을 통해 지구 및 한반도의 국가 표준 기후변화 시나리오 2종류를 소개한다. 이는 IPCC 5차 평가보고서에 사용될 새로운 온실가스 농도시나리오(RCP)에 근거해 마련됐다.

이후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장재연구소, 건설기술연구원 등은 이를 바탕으로 한 분야별 활용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패널토론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개발에 대한 향후 계획과 지역기후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사용자들의 요구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상청은 올해까지 1㎞ 해상도의 남한지역 상세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마련해 '2012 국가 및 지자체 기후변화 적응 정책' 수립에 활용활 계획이다.

※온실가스 농도시나리오(RCP. 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는 IPCC 5차 평가보고서를 위하여 IPCC가 권고하는 온실가스 대표 농도경로를 의미한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