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기후변화 > 기후변화뉴스
 
작성일 : 12-06-12 09:51
지구온난화로 난대성 수종 급증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707   추천 : 0  

지구온난화로 난대성 수종 급증?

 

                                                                  -KNN뉴스 2012년 06월 07일(목) 07:40

 

 

(앵커)

한반도의 아열대화가 심각해지면서 난대성 수종의 북상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산림청도 남부지방에 맞는 대체수종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가덕도에서 나무심기가 한창입니다.

산림청 직원 10여명이 동원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심는 나무는 원래 부산 가덕도에서 자라는 수종은 아닙니다.

"제주 지역에서 주로 자생하는 난대수종 붉가시나무입니다.

이번에 부산 가덕도에 심은 9천분은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경남지역에도 동백나무와 먼나무 같은 난대성 수종들이 많이 자라고 있지만
이번에 특별히 붉가시나무를 심는 것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 수종을 개발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병한/양산국유림관리소 자원조성팀장
"난대 수종 시험조림을 통해 적응성과 생육현황을 모니터해 대체 수종을 계발")

최근 한반도에서도 아열대 현상이 심각해 지면서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나무들이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수난을 당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경남에서는 대형 경기장 370개가 넘는 면적의 소나무가 붉게 말라죽기도 했습니다.

산림학자들은 이 현상을 지구온난화에 따른 나무고사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세계기온은 0.75도 상승한데 반해 한반도의 기온은 1.8도나 상승해
2.4배 높은 기온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에따라 한반도에서 난대림의 북상속도는 매우 빨라지고 있습니다.

(강영제/국립산림과학원 박사/"지구의 온도가 약 2도씨 오르면 2020~2030년도에는
우리나라 중부권까지 난대성 기후로 바뀌게 됩니다.")

지구온난화라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속에 부산경남지역에서도 난대성 수종은 앞으로 더욱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김민욱 기자 -


- 2012년 06월 07일(목) 07:40